KIA 에이스 윤석민(27)이 2주 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KIA 선동렬 감독은 5일 목동구장에서 넥센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윤석민을 다음 주까지 중간계투, 혹은 마무리고 활용하고 2주 후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석민은 8∼9일까지 롯데 홈경기와 10∼12일 삼성 원정(포항)에서 한두 차례 계투요원이나 마무리로 나서 구위를 끌어올리고 14∼16일 SK전, 17∼19일 LG전을 전후해 선발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하루 전 넥센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4회말, 선발 임준섭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자 KIA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53개의 공을 던져 직구 최고 구석은 시속 148㎞까지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