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잠시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다.

박인비는 9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일본 투어 대회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총상금이 1억2000만엔(약 13억2000만원)으로 우승자는 2400만엔(2억6000만원)을 가져간다.

2월 혼다 타일랜드, 4월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와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잇달아 정상에 올라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박인비는 7개월 만에 일본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LPGA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과 미야자토 미카도 이 대회에 모습을 나타낸다. 또 올해 JLPGA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사이키 미키와 모리타 리카코 등 일본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