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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끝내기홈런' 추신수 미국반응 뜨겁네...'오늘의 MVP는 추신수!'

▲ MLB닷컴



'추신수 끝내기홈런'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8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끝내기 홈런을 날려 아쉬움을 깨끗하게 씻었다. 이는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포를 신고한 뒤 3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은 96마일 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낸 것으로, 올 시즌 첫 멀티 홈런 경기이기도 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에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경기종료 후 MLB 게시판에는 "클리블랜드는 추를 그리워하지만 승리 축하한다" "오늘의 MVP는 추신수! 고추고추" 등의 축하글이 올라왔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는 메조라코의 9회말 2사 후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팀이 4-4로 맞선 9회말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4구째 강속구를 받아쳐 그대로 담장을 넘겨 5-4 역전승을 이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