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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이규섭 농구 코트 떠난다



'서울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이규섭(36)이 정든 농구 코트를 떠난다.

삼성은 14일 "이규섭이 선수 생활을 접기로 마음 먹었다"며 "은퇴 후 구단 지원을 받아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대경상고와 고려대를 나온 이규섭은 2000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줄곧 삼성에서만 뛰었다. 198㎝의 큰 키를 앞세워 골밑은 물론 외곽 3점슛에도 능해 2000~2001 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 금메달과 은메달 하나씩 획득했다. 정규리그 522경기에 나와 평균 10.4점에 2.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규섭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은퇴 기자 회견을 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