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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이규섭 "서울 삼성서 시작과 끝...영광이다"

▲ 서울 삼성의 이규섭이 1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은퇴 기자 회견이 끝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 삼성 제공



10여년간 서울 삼성 한 팀에서만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 이규섭(36)이 26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규섭은 15일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대학 시절 가고 싶어 했던 서울 삼성에 드래프트로 운 좋게 입단해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가 경기장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좋지만 떠나야 할 때 떠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지도자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05-2006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4전 전승을 올린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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