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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구자철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다"



지동원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끈 구자철(24)이 더 나은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자철은 2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지난 세 시즌을 강등권 팀에서 뛰었는데 이제는 더 큰 도전을 하고 싶다. 여러 팀에서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왔다"며 "지난 3년간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잘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해 2월 원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뒤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2라운드 샬케04와의 경기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약 두 달간 결장했지만 10라운드에 복귀한 이후 3골 2도움을 올렸다.

그는 "나도 이제 내년이면 25살이다. 다음 시즌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단은 소속팀과 대화를 해보겠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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