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독도세리머니'의 주인공 축구선수 박종우의 행복한 결혼식 사진이 21일 공개됐다.

박종우의 웨딩스타일링과 결혼준비를 총괄한 듀오웨드가 이날 공개한 사진에서 깔끔한 블랙 턱시도를 입은 신랑 박종우는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로 모델 못지 않은 맵시를 선보이며 당당하게 입장해 하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주인공인 신부는 페르테레이에서 스타일링한 웨딩드레스로 깨끗하고 청아한 미모를 뽐내며 박종우와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남주, 심은하, 전도연 등 여배우들이 선택한 베라왕의 벨라인 튤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5월의 신부다운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박 선수의 결혼식은 지난 19일 역삼동에 위치한 소셜베뉴 '라움'에서 방송인 서경석의 사회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은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임상협(부산 아이파크), 가수 미쓰라 등 축구계 동기, 선후배 및 각 분야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종우에 이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할 동갑내기 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어 축하 영상으로 마음을 전했다.

주례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었고, 가수 케이윌이 축가를 불러 이들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한편 박종우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경기 일정에 맞춰 신혼여행을 잠시 미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