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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아파트 위층서 추락 남성 여아 덮쳐…2명 숨져

여섯살 여자아이가 아파트 위층서 추락한 남성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7시 5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한 아파트 출입구에 장모(38)씨가 떨어지면서 때마침 출입구를 나온 A양을 덮쳤다.

 이 사고로 장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다가 40여분만에 숨졌다.

 목격자인 주민 이모(62·여)씨는 "여자아이가 아빠보다 먼저 아파트 출입구로 나왔는데 위층에서 떨어진 남성과 아이가 부딪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5층에 사는 장씨가 11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