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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코리안 낭자들' 바하마 클래식 역전우승 노린다



지은희 선두 2타 차 추격… 박희영·서희경·이일희도 3타 차

지은희(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지은희는 26일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장에서 12홀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5언더파 40타)를 낚았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와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하고, 27일 열리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1위는 9언더파를 친 파올라 모레노(콜롬비아)다.

이번 대회는 폭우로 골프장이 잠겨 하루 12홀씩 사흘간 36홀을 도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박희영·서희경·이일희가 이틀간 6언더파를 기록하고 공동 5위를 달려 코리안 낭자 군단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나연은 5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이날도 6오버파 51타로 부진을 면치 못해 중간합계 7오버파로 최하위권으로 밀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