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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이일희 첫 우승...'스타 용띠생' 대열 합류



한국여자골프 시즌 초반 5승 수확… 아이린 조 2위

이일희(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4시즌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여자 골프계를 이끌고 있는 '88년생 용띠 낭자'대열에 합류했다.

이일희는 27일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로만 5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126타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는 폭우로 골프장이 잠겨 하루 12홀씩 사흘간 36홀의 '미니 대회'로 치러졌다. 마지막 3라운드는 폭우 대신 강풍이 몰아쳐 대부분 선수들이 고전했다.

그러나 이일희는 첫 번째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초반 불을 뿜었다. 두 번째 홀에서 칩인 버디를 잡은 데 이어 세 번째 홀에서는 2.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초반 버디로 먼저 경기를 끝낸 재미교포 아이린 조(9언더파)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여덟 번째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결국 선두를 차지했다.

이일희의 이번 우승은 프로 데뷔 7년, LPGA 투어 4번째 시즌 만에 얻은 값진 수확이다. 특히 그동안 88년 용띠 동갑내기 박인비·신지애의 그늘에 가렸지만 단 한번의 우승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 우승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1600만원)를 보태 올 시즌 30만9000달러로 시즌 상금 랭킹 37위에서 12위권으로 수직상승했다. 한국여자골프군단은 시즌 초반 LPGA 투어에서 5승을 수확했다.

이일희는 경기 후 "너무 바랐던 우승이라 눈물이 난다. 마음 고생이 심했던 어머니에게 가장 먼저 전화드려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 3위였던 지은희는 7타를 잃고 공동 61위(이븐파)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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