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해군사령관에 처음으로 여성 장성이 임명됐다.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리사 프란체티(사진) 대령을 준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주한 미군 해군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뉴욕주 로체스터 출신의 프란체티 신임 사령관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하면서 해군학군단(NROTC)을 거쳐 임관했다.

해군에서는 지중해, 북대서양 등에서 구축함 함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서양함대 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에서 근무하는 등 현장 및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워싱턴DC의 군 소식통은 "주한 미 해군사령관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면서 "프란체티 사령관은 해군 내에서 평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치밀한 업무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