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5월 출발한 메트로신문은 그동안 새내기 스타들의 다양한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며 이들과 함께 성장했다. 창간 11주년을 맞아 '미완의 어벤져스' 11명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 가요
SBS 'K팝 스타' 시즌2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날개를 달았다. 이들이 내세우는 '유기농 음악', 기성 음악에서 느낄 수 없는 신선한 스타일은 메트로신문이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과도 닮았다.
또 다른 혼성듀오 투개월의 미래도 화창하다. '슈퍼스타K 3' 이후 1년 3개월 만에 선보인 새 앨범 수록곡 '넘버 원'은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프로 무대에서도 성공을 예고했다.
헬로비너스는 지난해 데뷔한 수십 팀의 아이돌 그룹이 벌인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으며, 메트로신문과 만날 때마다 매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데뷔 1년 만인 다음달 22일 단독 콘서트와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 방송
김우빈은 메트로신문과 마주한 올 2월만 해도 KBS2 '학교 2013'에서 반항아 박흥수 역으로 이제 막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였다. 그러나 불과 반 년여만에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2'에 발탁되고 여러 CF에 출연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인답지 않게 안정된 연기력, 모델 출신으로 187cm의 큰 키와 수려한 외모가 장점이다,
KBS2 '내 딸 서영이'에서 순수녀 최호정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최윤영도 다음달 방영될 MBC '여왕의 교실'에서 다정한 선생님을 맡아 또 한 번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한다.
◆ 영화
아역 출신으로 연기 경력 15년을 자랑하는 정인선은 다음주 개봉될 '무서운 이야기2'로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상대를 무장 해제시키는 눈웃음이 가장 큰 매력이며, "일탈을 꿈꾼다"고 스스럼없이 밝힐 만큼 강단 있는 마음가짐이 밝은 앞날을 예고한다.
최근 폐막한 제6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단편 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은 "영화제 기간 중 칸 현지에서 가장 먼저 만났던 메트로신문의 기사에서 용기를 얻었다. 좋은 장편 상업영화로 독자들과 만나고 싶다"고 다짐했다.
◆ 예능
조정치는 MBC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서 리얼 예능의 대세로 떠올랐다. 신치림으로 만났을 당시 윤종신과 하림 곁에서 말 없이 수줍은 웃음만 짓곤 했던 그는 실제 모습처럼 수더분하면서 때묻지 않은 듯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tvN 'SNL 코리아'를 통해 '국민 욕동생'이란 별명을 얻은 김슬기는 이제 정극으로 승부를 건다. tvN '이웃집 꽃미남'에 이어 '무서운 이야기2'로 스크린 연기를 선보인다.
◆ 뮤지컬
손승원은 '뮤지컬스타 사관학교'로 불리는 '헤드윅'에서 역대 최연소 헤드윅으로 발탁돼 스타 탄생을 알리고 있다. '뮤지컬계의 송중기'로 불릴 만큼 외모가 훈훈한데다 작품에 임하는 소신도 뚜렷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장현덕은 '셜록 홈즈' '쓰릴 미'에 이어 현재 공연 중인 '마마 돈 크라이'까지 여러 화제작에서 아이돌처럼 곱상한 외모로 강렬한 연기를 펼쳐 여성 팬층이 두텁다. 그러나 아직 대중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올해야 말로 '만년 유망주' 딱지를 뗀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