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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홍명보·황선홍·유상철 '한국 축구 빛낸 레전드'

▲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 등이 프로축구 K리그 30년 역사를 빛낸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0일 발표한 'K리그 30주년 레전드 베스트11' 투표 결과에 따르면 홍명보 전 감독은 21.2%를 득표해 김태영(12.6%),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10.9%), 박경훈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9.3%)과 함께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유상철 전 대전시티즌 감독(11.7%), 김주성 동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11.5%),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10.5%),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9.9%) 순으로 높은 지지를 얻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황선홍 감독(29.1%)과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17.3%)이 이름을 올렸다. 신의손 부산 아이파크 코치(44.9%)는 이운재(42.3%) 등을 물리치고 하나뿐인 '최고 수문장' 자리를 꿰찼다.

프로축구연맹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K리그 30주년 기념 리셉션 및 비전발표회'에서 '레전드 베스트 11'에게 기념 인증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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