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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배구 '거포' 문성민 무릎 십자인대 파열 '날벼락

한국 남자 배구의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란 날벼락을 맞았다.

문성민은 1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일본과의 조별리그 1차전 도중 백어택을 때리고 착지하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경기 직후 인근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소견을 들었고 수술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이로써 문성민은 월드리그 낙마가 확실해졌고, 1995년 이후 두 번째 결선 진출을 노리던 대표팀은 목표 달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대표팀 박기원 감독은 "문성민이 다치면 (이날 이겨 챙긴) 승점 3점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할 말을 잃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