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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박인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메이저대회 세번째 우승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 통산 세번째이자 2013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박인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천53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마지막날 1∼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내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와 동타를 이뤘다.

박인비는 17번홀까지 1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18번홀(파4)에서 뼈아픈 보기를 적어내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 1, 2차전을 파로 비긴 박인비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3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네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매슈의 항복을 받아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