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자선경기에 국내·외 스타들이 총 출동해 화제다.
박지성(31, 퀸즈파크레인저스)은 23일 오후 4시(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경기장에서 '제3회 삼성화재 아시안 드림컵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이 경기에는 한국 축구 스타는 물론 절친 에브라, 샤이니 민호 등이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박지성 자선경기에 출전하는 스타들을 알아봤다.
◆한국 간판스타 총출동
박지성 자선경기에는 한국의 간판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경기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볼턴원더러스),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시티),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등 한국의 간판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박지성이 속해 있는 '박지성팀'의 유니폼을 입고 중국 간판 축구스타 판츠이가 이끄는 '판츠이팀'을 상대한다. 그 외에도 석현준과 박주호, 남태희, 곽태휘, 이정수 등이 함께한다.
◆해외 스타 누구?
국내 축수 스타는 물론 해외 축구 스타들고 출전을 앞두고 있다. '캡틴' 박지성의 '미친인맥'을 인증한 셈.
북한 출신의 안영학을 비롯해 일본의 토다 카즈유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옛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가 참여한다. 특히 박지성 '절친' 에브라는 "아시안 드림컵 참가 결정은 매우 쉬웠다. 박지성은 내 최고의 친구이고, 좋은 사람"이라며 "두 달 전 아시안 드림컵에 대해 얘기를 들었다. 사람들을 돕기 위한 대회이고, 박지성이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만큼 참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과 함께 유소년 축구센터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 박지성은 내 좋은 친구인 만큼 그가 하는 일에 모두 참가하고 싶다"면서 "박지성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지금도 한국을 위해 많은 걸 하고 있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을 지지한다"고 최고의 극찬과 함께 두둑한 신뢰감을 보였다.
◆한류 열풍 이끄나?
이번 자선경기에는 축구 스타를 비롯해 한류 문화를 이끌고 있는 연예인들도 참여한다. 인기 아이돌 그룹인 '샤이니'의 최민호와 그룹 'EXO-M'의 멤버 시우민도 경기에 출전한다. 최민호의 경우 가수 데뷔 이전 축구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의 유재석, 김종국, 하하, 이광수, 송지효, 지석진, 개리 등 7명의 주인공들도 지난 해에 이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