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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구자철 이어 고슬기 결혼…연상연하 커플 눈길

▲ 고슬기 결혼



'중동의 코리안리거' 고슬기 결혼이 화제다.

22일 한살 연상 일반인과 결혼에 골인한 구자철에 이어 고슬기도 1세 연하와 결혼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 한 것.

현재 카타르리그 엘자이시에서 뛰고 있는 고슬기는 23일 오후 1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한 살 연하 주아영 씨와 결혼했다. 주아영 씨는 미술을 전공한 뒤 최근까지 아이들을 가르쳐왔으나 최근에는 결혼준비와 카타르의 신혼살림 준비에 전념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인과의 식사자리에서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됐다.

고슬기는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확고해졌고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아영 씨도 "항상 타인을 배려하는 넓은 마음과 올바른 성품에 반했다"며 고슬기와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아이웨딩네트웍스가 공개한 고슬기 주아영 웨딩사진에서 두 사람은 빼어난 이목구비와 돋보이는 자태를 연출했으며, 고슬기는 "매 경기마다 한결 같이 응원해줬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슬기는 지난 2005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 상무와 울산 현대를 거쳐 올해 초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했으며 지난 4월 멋진 데뷔 골을 시작으로 연이어 상대의 골 문을 흔들며 카타르리그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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