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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축구 전문가, 홍명보 감독에 "젊은피 발굴해 전력 극대화해야"충고



홍명보(44)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지휘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기술위원회가 추천한 4명의 사령탑 후보 가운데 홍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이날 오후 귀국한 홍 감독은 25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구상을 공개한다.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회의에 모인 사람들이 홍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결정하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며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에 나이가 어리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선수와 지도자로서 충분한 경력과 성과를 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홍 감독의 선임에 축구계는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례로 일궈내면서 쌓은 실전 경험과 해박한 이론은 물론 덕망과 카리스마를 갖춘데다 협회·구단·미디어 등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까지 지녀 '맞춤 인선'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내년 월드컵 본선까지 불과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최강희호'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불안한 수비 조직력과 공격력, 해외파들이 배제되고 세대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와해된 팀워크를 어떻게 복구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감독이 바뀌면 변화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며 "최종예선 때 세대 교체를 하지 못했다. 본선을 1년 앞둔 상황에서 효과적인 선수 선발과 전술 운영을 고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 때 주축 선수들이 내년이면 축구 선수로서 가장 절정인 25세 전후가 된다"면서 "최종예선에서 중용되지 않은 젊은 피를 새로 발굴해 전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 감독은 다음달 20일 개막될 동아시아연맹(EAFF) 선수권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는다./김민준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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