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류현진 중계] 시즌 7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2회초 1실점했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에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굉장히 강한 헌터 펜스를 4번에 배치하며 다분히 류현진을 의식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3번 버스터 포지, 4번 펜스, 5번 파블로 산도발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류현진은 1회초 1번 타자 그레고 블랑코를 2루수 뜬공로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번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출루 허용했다. 하지만 버스터 포지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마쳤다.

1회 공 9개로 가볍게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2회 안타 2개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첫 타자로 나선 헌터 펜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후속 파블로 산도발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후속 호아킨 아리아스에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2루로 뛰던 펜스를 아웃 처리했다. 그러나 안드레스 토레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1루주자 아리아스가 홈까지 파고 들어 동점을 내줬다. 이어 브랜든 벨트를 사구로 거른 뒤 범가너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힘겹게 2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