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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현진 6⅔이닝 2실점…38일 만에 7승 따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여섯 번째 도전 만에 목말랐던 시즌 7승(3패)을 이뤘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3개를 허용하며 1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류현진은 10-1로 크게 앞선 7회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호세 도밍게스에게 넘겼다. 그러나 도밍게스가 적시타를 맞아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83에서 2.82로 약간 좋아졌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10-2 대승으로 끝나면서 류현진은 38일 만에 승수를 보탰다. 류현진은 지난 5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6승째를 올렸으나 6월 등판한 다섯 경기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1패만 안았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4번째 등판 만에 승리를 거두고 징크스에서도 벗어났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승리없이 2패만 당했다.

이날 류현진은 시즌 4타점째를 거둬들이는 활약도 펼쳤다. 7-1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 조지 콘토스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0시 40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전반기 마지막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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