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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인간탄환 볼트, 200m 올 시즌 최고 기록 경신



세계 단거리 육상의 1인자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남자 200m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모처럼 자존심을 세웠다.

볼트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남자 200m에서 19초73만에 결승선을 통과, 자국 동료 워런 위어(19초92)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그의 이날 기록은 타이슨 게이(미국)가 지난달 미국선수권대회에서 세운 기록에 0.01초 앞선 것이다.

그러나 올 시즌 100m에선 자신의 세계 기록인 9초58에 크게 뒤져 있고, 지난달 미국선수권대회에서 9초75로 우승한 게이에게도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볼트는 경기후 "아직은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실수를 줄여가는 과정에 있다"며 "클라이맥스가 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큰 쇼를 보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