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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넥센 삼성, 나란히 40승 고지 선착



넥센이 LG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기고 올 시즌 40승(1무29패) 고지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넥센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박병호의 결승 3점포와 탈삼진 10개를 쓸어담으며 6승(2패)째를 챙긴 강윤구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11-2로 물리쳤다.

페넌트레이스에서 40승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까지 40승을 먼저 달성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0%나 됐고, 4강 진입에 실패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다.

시즌 16번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한 박병호는 SK 최정, 같은 팀 이성열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도 질세라 40승(2무26패)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적지인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8-2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 선발 투수 장원삼은 6이닝동안 2실점하며 7승(5패)째를 따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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