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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YG 안무팀장인데…" 빅뱅 콘서트표 위조해 팔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빅뱅의 콘서트표 50장을 위조해 인터넷을 통해 6명에게 장당 3만∼30만원을 받고 24장을 팔아 650만원을 챙긴 20대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콘서트표를 위조, 판매해 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김모(2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집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그림판에 공연티켓 일련번호 등을 입력하고 문구점에서 컬러프린트로 출력하는 수법으로 티켓을 위조했다.

그는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안무팀장이라 새긴 명함을 직접 제작,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며 "소속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표"라고 속였다.

댄스 강사로 일하는 그는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는 것이 꿈이어서 명함을 만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또 인터넷에 골프채, 백화점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14명으로부터 75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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