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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임창용 내일 싱글A 이동… 내달 빅리그 승격 박차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사이드암 임창용(37)이 13일(한국시간) 싱글 A 팀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로 이동한다.

임창용의 에이전트인 박유현 씨는 12일 "임창용이 싱글 A 데이토나 소속으로 실전에 나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빅리그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뒤 컵스와 스플릿 계약을 하고 미국 땅을 밟은 임창용은 팀의 재활 센터가 있는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7개월간 머물렀다. 6월 말부터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마운드에 올라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임창용의 구위를 지켜본 박유현 씨는 "구속은 시속 147∼148㎞를 꾸준히 찍고 있다"며 "임창용이 투구 후 팔꿈치 쪽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데 팔꿈치를 단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통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컵스 구단 사정에 따라 애초 생각한 8월 중순보다 일찍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