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1·KB금융그룹)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4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6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양용은은 전날 공동 64위에서 공동 2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용은은 3월 탬파베이 챔피언십부터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까지 7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부진에서 헤매다 1일 끝난 AT&T 내셔널에서 공동 64위에 오르며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3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잭 존슨과 루카스 글로버,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세 명이 나란히 12언더파 130타의 성적으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