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까지 할 것"

진실은 무엇일까.

김연경과 전 소속구단 흥국생명 간에 대립이 벼랑 끝으로 흐르고 있다.

한국 여자배구 특급스타 김연경(25·페네르바체)이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해외 진출이 자유로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임을 줄기차게 강조하면서 "국가대표 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흥국생명 배구단, 한국배구연맹, 대한배구협회에 5가지 공개 질의를 했다.

김연경은 "자신이 요구한 질의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25일까지 받지 못하면 다시는 한국배구연맹에서 선수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국가대표 팀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연경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경 기자회견. 국가대표 은퇴해도 지지합니다" "김연경 기자회견 여자배구 보물 사라지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