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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단거리 2인자 게이 도핑 적발...'볼트는 좋겠네'

▲ /AP 뉴시스



세계 단거리 2인자 타이슨 게이(31·미국)가 금지 약물에 발목이 잡혔다.

미국 육상경기연연맹과 미국 도핑방지위원회에 따르면 게이는 A샘플이 금지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여 현재 B샘플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게이는 "누군가를 믿었으나 배신당했다. 다시 뛸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일단 지금은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실수를 인정하고 다음달 열리는 2013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한편 100m 역대 4위 기록(9초72)을 보유한 아사파 파월(31·자메이카)도 금지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게이와 달리 복용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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