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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류승우,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와 계약...'제2 가가와' 대박나길 기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4년만에 8강에 진출시킨 주역 류승우(중앙대)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맺었다고 15일(현지시각) 축구전문지 `키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류승우는 터키에서 열린 U-20 월드컵,쿠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는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통쾌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는등 2경기 연속골을 기록, 명문구단이 스카웃 경쟁을 벌이는등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2012-2013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에 오른 분데스리가의 대표적인 명문팀이다.

'키커'는 "도르트문트가 류승우의 영입으로 가가와 효과가 나타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가와 효과란 35만 유로(약 5억)에 영입한 가가와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600만 유로(약 234억 원)에 이적시킨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류승우가 '제2의 가가와' 대박을 터뜨려 주길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류승우의 도르트문트 진출로 손흥민 구자철등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서 '코리언 리거'간 대결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축구팬들의 흥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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