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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동아시안컵축구, 홍명보호 '캡틴'에 하대성 낙점



홍명보 감독이 2013년 자신의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 태극전사들의 그라운드 사령관으로 17일 하대성(28)을 낙점했다.

홍 감독은 이날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한 첫 훈련에 앞서 하대성을 새 주장으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하대성은 동그랗게 모인 선수 가운데로 나와 동료의 박수를 받으며 주장으로서 첫 인사를 건넸다. 소속팀인 FC서울에서도 주장인 하대성이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찬 것은 이번이 두 번째.

하대성은 지난해 11월 호주와의 친선 경기 당시 처음으로 대표팀 주장이 됐다. 그는 최강희호 시절 주로 주장을 맡은 곽태휘(32·알 샤밥)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받았다.

하대성은 "한 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크다"며 "선수들이 해외파, 국내파로 갈라졌다는 얘기가 많은데 모두 대한민국 선수로서 잘 지내자고 강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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