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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해외파 스포츠 스타 실력으로 존재감 입증…이대호 16호 홈런―손흥민 2호골



해외파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활약하는 이대호가 시즌 16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대호는 17일(한국시간)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가와이 다카시와 풀 카운트 끝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가와이의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를 정확하게 퍼올렸다.

덕분에 오릭스는 3-0으로 승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 손흥민(21) 역시 이적 후 두 번째 골을 터뜨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18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 칼초와의 경기에서 2호 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에 맹활약을 예고했다.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2-0으로 앞서던 17분 팀 동료 헤겔러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레버쿠젠은 시드니 샘, 옌스 헤겔러,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우디네세를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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