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입단한 손흥민(21)이 내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해 투지를 불태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일간지 타게스슈피겔은 19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가능한 한 빨리 자리잡으려 한다"면서 "월드컵 출전과 차범근의 기록을 깨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실린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브라질 월드컵을 1년 앞둔 상황에서 출전 시간이 무척 중요하다"면서 "한 걸음 더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은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수 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손흥민은 "많이 뛸 수 있는 팀"이라며 레버쿠젠을 선택했고, 합류하자마자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팀 내 최다인 12골을 폭발한 손흥민은 일찌감치 분데스리가에 정착,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남긴 308경기에서 98골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차 전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1983년부터 6년간 활약하며 52골을 터뜨린 바 있다.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님은 제가 기록을 깰 수 있을 거라 격려해주셨다"며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