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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23일부터 후반기 레이스… KIA-LG, 두산-넥센전 관심

사상 최고의 접전 양상을 보이는 2013 프로야구가 닷새간 올스타 휴식을 마치고 23일부터 후반기 레이스를 재개한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부터 5연패로 내리막을 걸은 6위 롯데까지 6개 팀이 승률 5할 이상을 올리고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선두 삼성은 막내 구단 NC를 대구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펼친다. 배영수·윤성환·장원삼을 앞세운 토종 선발진과 불펜, 안정된 타력을 자랑하는 삼성이지만 NC 역시 상승세여서 쉽게 승수를 쌓기는 어려워 보인다.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11년 만에 '가을 잔치' 꿈에 부푼 LG는 KIA와 잠실에서 격돌한다. 자칫 연패에 빠질 경우 순위 싸움에 밀릴 수 있어 양팀은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두산은 서울을 연고로 둔 넥센, LG와 차례로 맞붙는다. 세 팀 모두 순위가 2~4위권으로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서울 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리막 길을 걸었던 롯데는 꼴찌 한화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펼쳐 분위기를 반전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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