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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정기적금에 돈 몰린다

'적금'이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화려하게 재조명 받고 있다. 불경기와 저금리 시대가 가져온 변화 가운데 하나다. 구식 재테크 수단으로 취급받던 정기적금은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 선호 속에 반짝 인기를 끌다가 다시 감소하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3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정기적금은 올 들어서만 1조6411억원 늘어났다.

금리 역시 정기예금보단 정기적금 금리가 더 높아졌다. 한국은행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잔액 기준으로 2011년 말 연 3.96%였던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지난해 말 연 3.48%로 낮아졌고, 지난 5월에는 다시 연 3.11%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 금리는 연 3.9%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주요 은행들도 앞다퉈 적금 상품을 내놓으면서 뜨거운 판촉경쟁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생활비 통장을 주로 사용하는 주부 고객이나 임신·출산을 앞둔 주부들을 대상으로 은행 수수료를 면제하고, 적금금리를 우대해주는 '우리톡톡미즈 통장ㆍ적금'을 출시했다. 만기 전 예금주 본인이 출산한 경우 최대 연 3.2%까지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은 종잣돈 마련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NH직장인월복리적금'을 선보였다. 농협은행으로 급여이체를 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또는 NH채움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아 결제 실적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0.7%포인트 추가 금리가 적용된다.

한 은행 관계자는 "주식시장은 등락이 심하고, 부동산 투자 또한 불안해 투자처도 마땅치 않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한 푼 두 푼 꾸준히 모으는 것만이 성공 재테크의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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