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기 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김봉길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아 총 4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 감독에게 추가로 2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김 감독은 퇴장에 따른 2경기를 포함해 총 4경기동안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김 감독은 21일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인천 선수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기술 지역을 벗어나 주심에게 2분간 항의했다. 퇴장 명령 이후에도 판정에 항의해 경기 재개가 5분여간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