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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특집]삼성 '믿는 구석' 승짱의 부활

▲ 이승엽이 지난달 16일 NC전 5회초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③ 소제목(후반기 전망)

대구는 '찜통 더위'로 악명이 높다..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강수량도 많지 않다. 한여름에는 기온이 섭씨 37~38도까지 오를 때도 있다. 안방인 대구 구장은 인조잔디 특성상 그라운드 위가 더 뜨거워 한여름 체감 온도는 40도를 웃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그러나 선수들은 무더위가 반갑다. 폭염 주의보가 발효될 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승리를 향한 자신감은 더욱 커진다. 언젠가 구단 관계자는 말했다. "매미가 울기 시작하면 다 죽었다"고.

이승엽의 부활 조짐은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이달 들어 이승엽의 방망이는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10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40타수 15안타) 2홈런 6타점 4득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점차 이승엽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표현이 적절할 듯 싶다. "3번이든 4번이든 타순은 내게 의미없다. 내게 찬스가 오면 최대한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선두 타자로 나설 경우 연결시켜주고 팀이 원한다면 번트도 댈 수 있다"고 다짐한다.

팀내 희소성이 높은 우타 거포 박석민 또한 조금씩 타격감을 회복 중이다. 박석민까지 제 모습을 되찾는다면 공격력 만큼은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다만 외국인 투수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해 25승을 합작했던 미치 탈보트와 브라이언 고든 대신 밴덴헐크와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 더스틴 니퍼트(두산)을 능가할 만큼 기대를 모았던 릭 밴덴헐크는 3승 5패(평균자책점 4.50), 도미니카 출신 아네우리 로드리게스는 3승 5패(평균자책점 4.40)로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밴덴헐크와 로드리게스의 구위 회복을 위해 카토쿠라 겐 인스트럭터가 집중 지도에 나섰다. 이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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