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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특집]LG 차명석 코치 투혼 '마운드 전염사건'



올 시즌 LG 마운드를 리그 정상으로 올려놓은 차명석 투수코치가 지난 8일 콩팥종양 제거를 위한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군 투수코치 부임 후 수면부족에 시달린 차 코치는 결국 7일 새벽 앰뷸런스에 후송됐고 급기야 긴급 수술까지 이어졌다.

주말 3연전 2연패로 연속 위닝시리즈가 막을 내린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라 선수단이 받은 충격도 컸다. 김기태 감독 또한 병문안 후 "차 코치가 '죄송하다'고 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 병상에서도 오직 야구 이야기만 해서 당분간 야구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후 잠시 주춤했던 투수들은 다시 눈에 불을 켰다. 3연패 이후 첫 경기에 등판한 신정락부터 리즈·우규민·류제국 선발 4인방 모두 퀄리티스타트 이상급의 호투로 상대와의 선발대결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면서 승리는 물론, 과부하에 직면했던 불펜진에 휴식도 안겼다.

9일 NC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통산 최고 활약을 펼친 신정락은 경기 후 "차명석 코치님께서 몸이 안 좋으신데 코치님께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빨리 회복되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재 LG 마운드는 선발(평균자책점 3.99·2위)과 불펜(평균자책점 3.14·1위) 모두 잘 돌아가고 있다. 주키치가 부진하지만, 네 명의 선발이 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에이스급으로 부상했다.

불펜진 또한 마무리 봉중근을 중심으로 이동현·정현욱·류택현·이상열 등 베테랑들이 노련함을 앞세워 승리 방정식을 세웠다. 그러면서 LG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해 지난달 6일부터 전반기 마지막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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