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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특집]넥센 뒷심부족? 올해는 다를걸요

▲ 서건창/뉴시스



넥센이 후반기 보여야 할 모습은 '지난해와는 다르다'는 외침을 현실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창단 후 최고 순위인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으나, 뒷심 부족과 선수들의 피로 누적으로 6위로 떨어진 채 최종 시즌을 마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는 것이 내외부의 한결같은 시선이다.

안정된 토종 선발진과 탄탄해진 타선은 확실히 전력 업그레이드를 증명한다. 하지만 지난해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외국인 좌우 원투펀치 브랜든 나이트와 앤디 밴 헤켄이 전반기 기복 큰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반드시 풀고 넘어가야 할 과제다. 특히 밴 헤켄은 피칭 습관인 이른바 '쿠세'(나쁜 습관)가 잡혔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구폼을 바꾸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제 모습으로 8월 복귀해줘야 한다. 서건창이 나가서 상대를 흔든 뒤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가 제대로 된 컨디션으로 돌아와 다시 넥센의 '발야구'를 이끌어야 한다. 문우람과 김지수 등 새 자원들도 꾸준히 제 역할을 해준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종 선발들은 피로 누적 없이 한 시즌을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 김병현과 강윤구의 롤러코스터 피칭도 한층 안정화돼야 하지만, 특히 김영민이 '키플레이어'다. 김영민은 지난해 전반기에만 5승을 거뒀지만 후반기에는 1승도 추가하지 못하고 연패를 당했다. 후반기에도 지금처럼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무리 손승락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한층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센은 올 시즌 진지하게 창단후 첫 가을야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절대강자가 없는 순위 싸움에서 후반기에도 살아남는 법을 배운다면 결과를 떠나 팀에 큰 공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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