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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특집]김성배 제구력 변화구 짱..짱짱한 수호신

▲ /뉴시스



상반기 MVP 김성배

데뷔 첫 주전 마무리 활약

세이브 선두 손승락 추격

전반기 무너질 뻔했던 거인군단을 떠받친 것은 사이드암 불펜투수 김성배였다.

시즌 개막 전 롯데의 불펜은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롯데 구단 세이브 역사를 새로 쓴 김사율과 철벽불펜 정대현이 마무리 경쟁을 벌였고, 최대성과 김성배·이명우·강영식 등 작년 양떼야구를 이끌었던 불펜투수들도 큰 출혈이 없었다.

그렇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롯데의 불펜은 사상누각이었다. 시즌 초 롯데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뒷문 불안이었다. 정대현과 김사율은 번갈아가며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승리를 날렸고 최대성은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마운드에서 버텼으나 결국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올 시즌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롯데가 빠른 속도로 뒷문 불안을 수습한 것은 오로지 김성배 덕분이었다. 한 달 동안 롯데 불펜이 7번 블론세이브로 9개 구단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을 때 김시진 감독의 선택은 김성배였다.

프로데뷔 후 최초로 주전마무리 투수를 맡은 김성배는 강속구를 갖추진 못했지만 정확한 제구력과 구위, 다양한 변화구로 롯데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거듭났다.

2군으로 내려갔던 정대현이 돌아오고, 김사율도 컨디션을 되찾았지만 한 번 마무리를 꿰찬 김성배는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느덧 세이브부분 선두인 손승락을 위협하는 위치에까지 올라온 김성배가 없었더라면 롯데의 전반기는 좀 더 암울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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