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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2기 홍명보호, 다음달엔 페루 상대로 첫승 거둘까?





출발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홍명보호'가 다음달 14일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8일 치러진 일본과의 2013 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을 끝으로 해산했다. 홍 감독 취임후 첫 A매치 3경기에 나섰던 대표팀 23명은 2무1패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뒤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다음달 초 명단이 발표되고 규정에 따라 12일 소집될 '2기 홍명보호' 역시 국내파와 일본파 위주로 구성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일본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페루전에서도 시즌 시작이 임박한 유럽파를 부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페루전은 국내파와 일본파에게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표팀은 페루전에 이어 9월 6일 이란과 평가전으로 맞붙는 등 올 하반기 모두 6차례의 A매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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