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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미스터 완투' 구로다 히로키 누구?…"류현진 훌륭한 투수다"

▲ 구로다 히로키



'괴물' 류현진에 대한 호평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구로다 히로키(뉴욕양키스)가 화제다.

구로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괴물'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매우 훌륭한 투수다"며 "지난번 맞대결 때 그의 구위나 구종의 다양성을 봤는데 큰 약점을 찾기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따라 국내 야구 팬들 사이에서 구로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로다는 오사카에 위치한 우노미야 고등학교 센슈 대학을 졸업했다. 1996년 드래프트 2순위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지명됐다.

이후 11년간 줄곧 한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 구로다는 2007시즌 후 12월 FA로 LA다저스에 첫 입성했다.

히로시마가 약체팀이라는 점에서 구로다는 일본에서 꼴찌팀의 에이스로 불리기도 했다.

기록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완투 완봉 횟수이다. '미스터 완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74완투(14완봉)을 기록했다.

특히 구로다는 지난달 27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아시아 투수 중 가장먼저 10승 고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구로다는 1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즈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삼진8개를 솎아내며 실점없이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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