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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성추행 피해 역도선수 어머니 "법적대응 불사"

감독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역도 국가대표 선수의 어머니가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대표 A의 어머니는 1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성추행 의혹 역도대표선수 엄마입니다. 억울함을 호소합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딸은 앞으로 오승우 감독이 있는 태릉선수촌에는 입촌하지 않을 것이며 오 감독의 행동에 따라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적었다.

A의 어머니는 이날 오 감독이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본 후 글을 올려 반박했다. 위급 상황이 아닌 이상 오 감독이 처음으로 여자 선수에게 직접 마사지를 할 이유가 있었느냐고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훈련장에 여성 트레이너가 있었으며 A 선수의 부상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