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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ML 류현진 데뷔 첫해 10승 달성 '성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류현진(26·LA 다저스)이 두 자릿수 승리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류현진은 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피안타 타이인 안타 11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상대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이 6-2로 앞선 6회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J.P 하월에게 넘겼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쥘 경우, 메이저리그 진입 첫 해에 처음으로 10승을 거둔 한국인 투수가 된다. 이전까지 최다는 서재응(현 KIA)으로 2003년 뉴욕 메츠 시절 9승(1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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