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가사-육아 전담자 비경제활동인구 절반 육박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는 사람이 비경제활동인구의 절반에 육박했다.

일을 하고 싶지만 취직·구직이 여의치 않거나, 임신·출산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방증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가사와 육아 전념자는 721만9000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매년 6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점 15세 이상 인구는 4209만8000명으로 가사·육아 전념자는 6명 중 1명꼴이다. 역시 사상 최대인 비경제활동인구 1580만7000명 중에서는 45.6%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많다.

살림만 하는 가사 전념자는 576만5000명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가사 전념자의 비율은 36.5%로 1999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가사 전념자는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증가하다가 실직 상태가 지속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로 고착화된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563만명이다. 가사를 전담하는 남성도 13만5000명에 달했다. 육아를 전담하는 사람은 145만4000명으로 여성이 144만8000명, 남성이 7000명이다.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는 여성의 상당수는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비자발적 비경제활동인구로 추정된다.

2012년 기준 15~54세의 기혼여성 974만7000명 중 취업상태가 아닌 여성은 404만9000명으로 이중 197만8000명이 '경력단절' 상태로 분류됐다.

이들이 직장을 그만둔 사유를 보면 결혼이 46.9%로 가장 많고, 육아 24.9%, 임신·출산 24.2% 순이다.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여성이 결혼과 출산으로 직장을 떠나지 않도록 하고 그만둔 여성을 곧바로 일터로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필요하다.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도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