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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독서지도사 강의(3) "책은 보는데 성적은 영..." 이유는?

"우리 아이는 책은 많이 보는데 창의력은 영…."

자녀를 둔 부모의 공통적인 고민 중 하나다.

책을 봐도 보지 않은 것과 큰 차이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우리 독서지도사 수업 3주차에 그 해답을 들을 수 있었다.

책을 보고 난 뒤 즉 독후 활동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단순히 독후감을 쓰는 차원이 아니라 만화나 그림도 좋으니 책과 관련된 내용이나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는 활동을 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이 토론 후 글쓰기다. 예를 들어 '임진왜란'을 다루는 책을 읽게 했다고 하면 '일본 사람이 왜 조선을 침범했을까'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할 때의 기분은 어땠을까' '거북선과 같은 독특한 모양의 배를 만든 이유는 무얼까' 등의 문제를 놓고 서로 토론하게 하는 것이다.

토론에서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신의 생각으로 가다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다. 즉 한국 교육계가 중시해왔던 결과 중심의 글쓰기에서 과정 중심의 글쓰기로 전환이 중요하다.

이번 수업은 일반 직장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정 중심의 글쓰기는 누구나 갖춰야 할 경쟁력이 된 까닭이다.

정보화 사회가 고도화 할수록 창의력 사고를 기반한 노동이 요구되는데 이러한 능력을 가지려면 과정 중심의 글쓰기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거북이 모양의 배에 뾰족한 바늘이 달린 지붕을 씌운 이유와 당시 일본군이 근접 지상전에 능했다는 사실. 이 둘은 어떤 유기적 관계가 있을까.

과정 중심의 생각과 글쓰기를 한 사람은 금새 알 수 있다. 거북선의 디자인 자체가 일본군의 발을 묶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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