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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주인들 웃고 월세 주인들 울고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연간 이자율인 월세 전환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전·월세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 전환율은 6.68%로 2002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최고점을 기록한 2002년 12월(10.04%)에 비해 3.3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인천(1.6%), 서울(1.2%), 경기(0.4%) 순으로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오피스텔이 지난해 말 대비 2.0% 내렸고 연립·다세대(1.1%), 단독주택(0.5%), 아파트(0.2%)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전셋값은 폭등했다. 전국·수도권 주택의 전셋값은 올해 각각 0.37%, 0.46%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과천·용인 등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외곽지역 주택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전세와 월세시장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수요가 몰려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전세에 비해 저금리 장기화로 월세물량이 넘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월세는 공급 과잉, 전세는 물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세 물량을 늘려주고 월세전환 속도를 늦춰주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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