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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권용관 결승포 터진 LG 2위 굳히기



호랑이 잡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전 11연승을 달리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릭 밴델헐크의 호투를 앞세워 10-4로 승리했다. 삼성은 4월 28일 광주 경기부터 KIA에 줄곧 승리해왔고, 광주구장에서만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위 LG와 2경기 차를 유지했고, 6위 KIA는 7위 SK에 반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밴델헐크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KIA 선발 김진우는 5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시즌 5패째(9승)를 기록했다.

잠실 라이벌이 맞붙은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9회 터진 LG 권용관의 결승 홈런으로 승부가 갈렸다. 3-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린 LG는 가을 야구에 대한 확신을 더욱 굳혔고, 3위 두산은 4위 넥센 히어로즈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희상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했다.

목동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11-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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