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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한국 남자 농구, 16년 만에 세계 무대 진출



한국남자농구가 16년만에 월드컵대회(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3-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75-57로 완파했다.

비록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3위에 올라 1·2위인 이란과 필리핀과 함께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의 월드컵 대회 출전은 1998년 이후 처음이자 통산 일곱 번째다.

대만은 지난달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만나 완패한 국가라 부담이 컸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유 감독의 지도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시작부터 '철통 수비'로 미국 NBA 출신 귀화 선수 퀸시 데이비스 등 대만 선수들을 꽁꽁 묶었고, 양동근(모비스), 김민구(경희대)의 3점포를 앞세워 29-13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2쿼터에도 김민구의 3점슛을 앞세워 50-29, 21점차로 멀리 도망갔다.

3쿼터에 들어서 슛 난조에 빠져 대만에 36-50, 14점차로 추격 당했으나, 이내 양동근의 자유투 2개와 윤호영(상무), 김민구의 3점슛이 터져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71-49로 앞서 나갔다.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리자 한국 대표팀은 코트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월드컵 진출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김민구는 3점슛 5개 포함 21득점을 기록해 우승에 큰 힘을 보냈고, 팀의 최고참 김주성도 1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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