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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축구 감독이 봉?…김학범·장외룡 묻지마 해임에 ‘눈살’

▲ 장외룡, 김학범/ 뉴시스



축구 감독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칭다오 중넝을 이끌었던 장외룡 감독이 13일 갑작스럽게 해임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장외룡 감독이 지난 주에 갑작스럽게 해임 통보를 받았다. 베이징 궈안과의 FA컵 8강전을 하루 앞둔 날(8월 6일) 구단으로부터 일방적으로 감독권한을 정지시키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장 감독의 측근도 12일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해임 통보를 받은 게 맞다"라고 인정한 뒤 "너무나 갑작스럽고 황당한 일방적인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 감독은 구단의 공식적인 입장표명 후 구체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다.

성적부진에 의한 묻지마 해임(?)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강원FC는 10일 최하위 성적으로 고심하던 김학범 강원FC 감독을 해임했다. 당시 강원FC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0-4로 패한 뒤 경기 종료 후 30분 만에 김학범 감독을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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