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소속팀 LA다저스가 뉴욕 메츠와의 연장 접전 끝에 8연승을 달성하며 '다저스 열풍'을 몰고 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접전 끝에 5-4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8연승을 내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시즌 70승(50패) 고지를 점령하는 데도 성공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메츠는 54승64패를 기록했다.

12회말 1사 후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중전 안타를 친 후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2루까지 갔지만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우익수 선상으로 흐르는 결승타를 쳐 승기를 잡았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는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으로 4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 투수들이 7이닝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LA다저스는 동부 원정을 떠나 17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연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