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산소탱크' 박지성의 활약을 영상으로 제작한 '미스터리 한 박지성'이 화제다.

박지성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 100년사에 길이 남을 전설로 선정됨에 따라 소속팀에서 과거 박지성 활약모습을 정리한 것이다.

에인트호벤은 21일 구단 공식 TV와 유튜브 채널에 '미스터리 한 박지성'이란 제목으로 박지성이 2003~2005년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할 당시 경기 장면을 편집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913년 창단한 에인트호벤이 오는 31일 창단 100주년을 맞아 제작한 100주년 레전드 시리즈다.

영상에는 2005년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AC밀란과 경기에서 골을 넣는 장면을 포함해 박지성의 과거 활약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에인트호벤은 박지성에 대해 "굉장한 폐활량과 넓은 시야, 인내심을 가진 강한 선수"라며 "에인트호벤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박지성은 21일 열린 AC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8분간 활약했다.